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시내에서 30분 ~40 거리에 있으며 한국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앙팡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템플러 파크 컨트리클럽은 석회암 언덕인 “부킷 타군”이 명물로 알려져 있는 경치가 아름답고 전장이 길며 난이도도 높은 일본의 전설적인 골퍼 점보 오자키가 설계하고 일본의 쿄와 관광개발회사에서 운영하는 18홀 챔피언십 리조트 골프 클럽입니다.  템플러 파크 컨트리클럽은 쿠알라룸푸르 도심에 자리해 왕족, 고위공직자, 귀빈 들이 많이 이용하는 골프장으로 한때는 말레이시아 골프 코스 상위 5위 안에 항상 들어가던 골프클럽이었고 프로 입문을 하려는 골퍼들이 꼭 거쳐야 하는 골프 코스로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템플러 파크 CC는 1991년도에 일본 골프 투어의 전설인 112승의 주인공 점보 오자키와 켄타로 사토가 설계한 코스인데 1995, 1996, 2000년 세 차례에 걸쳐 말레이시아 오픈을 유치했을 만큼 정교하기로 정평이 나 있으며 코스 전장은 보기 플레이어들의 타수를 늘리기에 충분하며 OB존이 간혹 있긴 하지만 게임의 템포를 빼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이곳은 벙커가 악명 높은 코스로 그린 주변에는 어김없이 벙커가 입을 벌리고 있어 완전 초보들은 이 코스에서 라운드가 어렵습니다. 코스 자체가 초보자보다는 중, 상급자 코스로 조성되었고 디자인도 훌륭하며 전반적으로 관리도 잘 되어있는 편으로 난이도가 짜임새 있게 구성 되어 있어 상급 골퍼들에게는 무한한 재미를 선사 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템플러 파크 골프장은 모든 홀이 일명 “부킷 타군”이라고 불리는 바위산을 둘러 싸고 배치되어 있는데 이 바위산의 높이가 200미터 이상 되기 때문에 골프장의 거의 모든 홀에서 이 바위산을 볼 수 있습니다. 페이웨이 난이도는 상급자 골퍼들게는 재미를 초급자나 중급자 골퍼들에게는 도전 욕구를 끓어 오르게 하며 그린은 상당히 빠른편입니다.

템플러 파크CC의 대표적인 홀인 18번 홀(파4, 415yard)은 프로골퍼들조차 혀를 내두르는 어려운 홀인데 해저드를 넘기거나 아니면 오른쪽 폐어웨이를 통해 공략 해야 하는 홀로 티 박스에 서면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페어웨이 중간에 떡하니 거대한 입을 벌리고 있는 호수를 넘기려면 직선으로 200야드 이상을 보내야 하며 다행히 호수를 넘긴다 해도 포대 그린 앞 오른쪽으로는 길다란 벙커가, 왼쪽으로는 호수가 있어 공의 착지점이 매우 좁습니다.